유랑골퍼

아이들은 대략 만 3세 정도가 되면 밤에도 소변을 가리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취학 아동의 경우에도 심한 스트레스가 있으면 잠자리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실례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 스트레스가 아마도 전날 밤 시원하게 멱이라도 감는 꿈이나 아니면 불장난하고 오줌을 누며 불을 끄는 꿈으로 표현되어 잠자리에 흔적을 남겨 놓았을지도... 우리 어릴 적에 전날의 실수로 소금 얻어오라고 이웃집으로 쫓겨난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나? (솔직히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잖나? 다들 가슴에 손을 얹어 볼 일이다. 부정을 저지른 정치인처럼 기억이 안 난다고 발뺌할 일이 아니다.) 성인이 되고 좀처럼 꿈을 꾸고는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특히 멋진 미녀와의 로맨스 소재의 꿈들은 절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틀림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