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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골퍼

저번 포스팅의 푸딘 골프 코스를 겪고 보니 웬만한 골프장은 그냥 너무너무 감사했다. 이번 포스팅의 묵다한 골프 코스를 그런 웬만한 골프장 무리에 끼워줘야 할까...? 싼 골프장을 찾아 떠난 방황은 계속됐고, 야소톤의 푸딘 골프 코스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묵다한에 다다랐다. 묵다한은 라오스의 사반나켓(또 다른 도시 이름은 카이손 폼비한)이라는 도시와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태국 동북부 이싼 지역의 짱왓(주도)이다. 사실 이곳 묵다한 골프 코스는 퍼블릭 골프장이라기보다는 한국에서라면 파3 골프장에 가깝다. (파5 홀이 없고,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8홀은 드라이버조차 잡을 수 없는 홀들이었다.) 이전 펫차분의 4딸러에 무제한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펫차분 골프 코스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야소..

호사다마? 새옹지마? 하여간 세상사 음지가 양지 되고 쥐구멍에도 볕 든다던데...도대체 나는 왜 이런 걸까? "그동안 너무 괜찮은 골프장만 다녔던 모양이다."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바로 며칠 전만 해도 이런 골프장(우본랏차타니의 시린톤 댐 골프 코스)을 만난 것은 3대가 복을 쌓아야 가능할 것이라고 입에 침을 튀겨가며 태국 오길 잘했다며 좋아했었는데... 살다 보면 이렇게 똥 밟는 날이 정말 빨리 닥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전 시린톤 댐 골프 코스로부터 차량으로 약 3시간 정도 쉬지 않고 천천히 달리면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야소톤 행정구역 안의 푸딘 골프장을 갈 수 있다. 사실 야소톤이나 암낫차로엔보다는 묵다한에 더 가까운 골프장이라 우연한 기회에 묵다한을 가는 도중 들러봤던 곳이다. (따라서..

평소 벌이가 부실하니 주머니에 들어 있는 돈도 항상 딸랑거린다. 그런 주제에 골프는 하고 싶어 하니 지 주제도 모르고 사는 게 분명하다. 한국에선 퍼블릭 골프장은 고사하고 인도어 연습장 가기도 쉽지가 않다. 일 년에 반은 일을 핑계로 태국이나 라오스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전전하며 저가 골프장을 기웃거렸다. 그런데 요즘 들어 라오스의 골프장들도 예전보다 그린피가 많이 올라 스포츠데이 아니면 라운드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시설이나 코스 수준이 좀 떨어지더라도 저렴한 태국의 군인골프장 위주로 찾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쩌다 이런 괜찮은 골프장도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골프장은 태국 군인 복지를 위해 조성된 곳이 아니다. (태국에서는 많은 댐을 축조하였는데 그 주변의 남는 부지에 골프장을 건설하..

서울도 아닌 춘천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볼 100개를 치는데 드는 비용이 9,000원(이 가격도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데...)이라고 한다. (이젠 대한민국의 소비자물가도 전국 평균으로 바뀌었나 보다.) 사실 많이 구차스러운데 그 돈이 아까워 집사람(참고로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3달간 1일 300개씩 연습 가능) 연습하러 갈 때 꼽사리 껴서 그 중 3~40개만 연습할 요량으로 쫓아가 봤는데 마누라가 쪽 팔리다고 질색팔색했다. 그럼 나라고 면이 서겠는가? 그래서 클럽 안 빼든 지가 오래라 왠지 스윙이 다 망가져 가는 기분이 든다. (설마! 그런 이유로 샷이 망가지겠어? 다 비겁한 변명인 게지...) 그러던 중 갑자기 나컨랏차시마에서 묵었던 중저가 리조트의 드라이빙 레인지가 떠올랐다. 정말이지 연습..

새벽에 내리는 빗소리에 일찍 눈을 떴다. 전날에도 친구들과 늦게까지 달려댔는데 벌써 6일째 밤마다 술파티는 끊이질 않았다. 매일 밤 음주를 즐기고 있는데 다음날 스윙 컨디션이 좋을 리가 없다. 이쯤 되면 해외 원정 골프는 해외 원정 음주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안 그래도 바다와 가까운 양곤은 라오스 비엔티안과 달리 평소에도 습도가 높게 느껴졌는데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 때문에 텁텁한 분위기가 더 해졌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안경 안쪽에 서리는 습기를 닦아내는 천조각을 찾기 위해 수시로 호주머니에 손이 갔다. 이날 다섯 번째로 라운드한 골프장은 1904년 2마일 근처에서 처음 개장 후 1909년 12마일 근처인 현재의 위치로 재개장한 양곤 골프 클럽이다. 현재의 자리에서만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